최근에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

도서 리뷰
은하수를 기억해요 김원리 / 로맨스 / 현대물 ★★★★★ 10.0
희재는 모든 걸 잃었다.
지나온 삶도, 진심으로 사랑한다 여겼던 사람도.
버스를 타고 도착한,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마을.
하룻밤 신세를 지려던 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희재를 따스하게 보듬어 안아 준다.

“아가씨 얼굴에 그늘이 져 있는 게 무슨 사연이 있나 보네. 딱히 갈 곳 없으면 우리 집에서 하루 묵었다 가요.”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가족 같은 정을 주는 그곳에서 만난 남자, 서재준.

“인사가 늦었네요. 서재준이라고 합니다.”

차갑게 굳어가던 마음을 부드럽게 보듬어 안아 주는 그에게
희재는 부정하면서도 조금씩 빠져들어 간다.

“나에게 마음이 향할 때 아무런 생각 하지 말고 그냥 나만 보고 와 줘요.”

흔들리지 않는, 그저 올곧게 바라보는 뜨거운 눈빛.
한적한 마을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힐링 로맨스.



[본문 중]

“아! 으응…… 하아…….”
“으음…….”
둘의 입에서 동시에 낮은 신음이 터졌다. 재준은 자신의 물건을 둘러싼 그녀의 내벽이 그를 밀어내려고 하면서 빡빡하게 감싸 쥐자 순간 눈앞이 아찔했다. 좁은 희재의 몸과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를 더욱 미치게 만든다.
희재는 엄청난 통증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별로 아프지 않았다. 약간의 이물감과 둔탁하면서 뻐근한 통증이 조금 있을 뿐이었다. 재준이 그녀의 몸 안에 있다는 생각에 그마저도 느낄 수 없었다.
재준은 고개를 들어 그녀와 눈을 맞추었다.
설렘의 기억 서은수 / 로맨스 / 현대물 ★★★★★ 10.0
내 안에 들인 지 20년이 넘었어. 널 놓는 건, 날 놓는 것과 같아.”


삶이 고단했던 한 아이가 어두웠던 터널을 벗어나 저 빛나는 남자처럼 성공한 어른이 되었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어.
강윤, 너였구나.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아릿하던 나의 짝…….
너를 향한 설렘은 어지러운 봄밤의 꽃향기 탓일까?


“맞선 상대로 내가 훌륭하다고 했던 거, 그냥 해본 소리였어?”
“아니야. 그런 건 아니야.”
“그럼 만나보자 계속. 나도 네가 괜찮았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호감 가는 상대를 만났을 때 그 사람의 옆자리가 비어 있거나, 다른 사람을 보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해? 난 기회를 얻었고, 그걸 소중히 여기는 거야.”
“내가 너한테 그 정도로 호감이라고?”
“지금까지는.”
그곳에, 네가(전4권) 최수현 / 로맨스 / 현대물 ★★★★★ 10.0
작은 섬 백월도, 조용하고 간결했던 동화의 시간.
하지만 할머니의 죽음과 그녀를 찾아온 성북동 할머니의 제안.
갑작스러운 상경은 그녀의 일상을 흔들어놓는데…….

“어제 태헌이 그 자식, 너한테 인사도 제대로 안 하지?”
“태헌이요? 아…… 큰손자분이요?”
“응. 내가 배에서도 말했지? 걔는 그냥 상대하지 마. 그냥 여기 같이 사는 이상 안 부딪치는 게 상책이다. 너는 그놈 당해내기 힘들어.”


성북동 그 집에 사는 세 남자.
동갑내기 삼수생, 막내 명헌,
눈웃음이 매력적인 둘째 제헌.
그리고 무서우리만큼 반듯하고 잘생긴 남자, 첫째 태헌.

“당장 짐 싸. 일단 호텔로 가고, 있을 곳은 내일 알아봐줄 테니.”
“…….”
“내 말 안 들려?”
제때제때 대답 안 하면 죽일 듯 보는 눈은 손자나 할머니나 똑같았다.
“……들리는데요.”
“뭐?”
뜻밖의 당돌함에 그도 자세를 바꿨다.
“왜 대답이 없지? 못 나가겠다는 건가?”
태헌은 곤란한 상황에 먹잇감 밀어넣고 즐기는 사자처럼 쉴 새 없이 그녀를 몰아댔다.
그런데 그 인형이 의외였다. 목소리가 작은 거 빼고는 말이나 행동이나 그의 예상을 벗어났다.
“대답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예요…….”
“…….”
“할머니가 절대로 아저씨 상대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말 못 해요. 죄송합니다.”
(3권에서 남긴 리뷰)
그곳에, 네가(전4권) 최수현 / 로맨스 / 현대물 ★★★★★ 10.0
작은 섬 백월도, 조용하고 간결했던 동화의 시간.
하지만 할머니의 죽음과 그녀를 찾아온 성북동 할머니의 제안.
갑작스러운 상경은 그녀의 일상을 흔들어놓는데…….

“어제 태헌이 그 자식, 너한테 인사도 제대로 안 하지?”
“태헌이요? 아…… 큰손자분이요?”
“응. 내가 배에서도 말했지? 걔는 그냥 상대하지 마. 그냥 여기 같이 사는 이상 안 부딪치는 게 상책이다. 너는 그놈 당해내기 힘들어.”


성북동 그 집에 사는 세 남자.
동갑내기 삼수생, 막내 명헌,
눈웃음이 매력적인 둘째 제헌.
그리고 무서우리만큼 반듯하고 잘생긴 남자, 첫째 태헌.

“당장 짐 싸. 일단 호텔로 가고, 있을 곳은 내일 알아봐줄 테니.”
“…….”
“내 말 안 들려?”
제때제때 대답 안 하면 죽일 듯 보는 눈은 손자나 할머니나 똑같았다.
“……들리는데요.”
“뭐?”
뜻밖의 당돌함에 그도 자세를 바꿨다.
“왜 대답이 없지? 못 나가겠다는 건가?”
태헌은 곤란한 상황에 먹잇감 밀어넣고 즐기는 사자처럼 쉴 새 없이 그녀를 몰아댔다.
그런데 그 인형이 의외였다. 목소리가 작은 거 빼고는 말이나 행동이나 그의 예상을 벗어났다.
“대답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예요…….”
“…….”
“할머니가 절대로 아저씨 상대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말 못 해요. 죄송합니다.”
(1권에서 남긴 리뷰)
비서의 조건 정이연 / 로맨스 / 현대물 ★★★★★ 10.0
한오그룹 한주호 전무는 이상적인 상사였다.
개인적인 부탁은 일체 하지 않았으며, 존경할 만큼 능력도 있었다.
그에게서는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까지 흘렀다.
태생 자체가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분명 그랬는데.

“당신이 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어머니는 더 좋은 조건에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을 거야. 치료비 따윈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부하직원의 모친이 아닌, 여자친구의 모친이 되는 거니까.”

그가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아니, 어쩌면 유혹일지도.
관계를 멋대로 시작하려는 한주호 앞에서 아름은 고민했다.
하지만 다음 답을 내놓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끝은 내가 내게 해 주세요.”
“절대 끝내고 싶지 않을걸?”

한주호는 약탈자였다.
가진 것 없는 강아름의 마지막 마음까지 강탈해 버리는.

그는 단숨에 아름을 정복했다.
그것도 폭력과 완력이 아닌 다정한 말과 행동으로.
그래서 그에게 더 속절없이 빠져든 것일지도 모르겠다.
한주호는 완벽한 남자였다.

“사무실에서 처음으로 당신을 안을 수야 없지.”

그녀의 인생에 다시없을.
나 좀 보자 복희씨 / 로맨스 / 현대물 ★★★★★ 10.0
모두가 칭송해 마지않던 선배, 권도희.
그런 그녀를 쟁정한 눈길로 보던 단 한 사람, 후배 장재혁.
이제 가진 거라곤 과거의 영화뿐인 도희에게는
도무지 그를 선점할 무언가가 없다.
‘선배’라는 무력한 무기밖에는.

“나 좀 보자.”

파릇하고 잘나가는 후배들이 노골적으로 그에게 들이댈 때,
지나가듯 던지는 한마디. 나 좀 보자, 장재혁.

“많이 봐 둬.”

속셈이 빤하면서 아닌 척하는 도희를
더는 봐줄 마음이 들지 않았다.

“도망칠 생각 마.”

키스만으로 절정에 다다른 그날부터,
두 사람의 관계는 재설정되었다.
완벽하게 역전된 채로.
네가 필요해 (미공개 외전) 이파람 / 로맨스 / 현대물 ★★★★★ 10.0
직원이든 여자든 누구든 떠나겠다는 사람, 붙잡아 본 적 없다.
늘 너 아니어도 괜찮다 흔쾌히 보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잡으려 했다.
하나를 지시하면 셋을 해 오는 비서를 놓칠 순 없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려 했고, 수단과 방법이 없으면 만들려고도 했다.
그녀의 의지를 비틀어 꺾고 무릎을 꿇려서라도
떠나지 못하게 잡아두려 했다.

말갛게 웃으며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행복하고 싶다고도 했다.
일방적인 지시에 토를 달지 않고 묵묵히 따르기만 하던 홍 비서가
처음으로 저가 원하는 것을 말했다.

차문후 인생 처음으로 욕심을 접었다.
지금까지 해 본 적 없고 앞으로도 없을
존중과 배려라는 걸 하기로 마음먹었다.
평생에 한 번쯤은 착한 일을 해도 괜찮으니까.
그 상대가 홍 비서이기에 기꺼이 그럴 수 있었다.

연필꽂이의 펜들조차 가지런히 정리해 놓아야 직성이 풀리는 그녀가
개차반 같은 자신의 더러운 성질과 욕을 감내한 시간들을
어떤 식으로든 보상받기 바랐다.

밤낮없이 두더지처럼 땅만 파헤치고 한 층 한 층 높아지는 빌딩을 보며
섹스의 오르가즘보다 더 짜릿한 흥분에 몸을 떠는 변태인 자신을
3년이나 꿋꿋이 견뎌낸 홍 비서는 그럴 자격이 충분하니까.

그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서방님 마뇽 / 로맨스 / 역사/시대물 ★★★★★ 10.0
수태를 못 하니 그것이 칠거지악에 해당한다는 것을 너도 알겠지.”

은서는 열여섯에 명문가로 시집을 와 스물일곱에 소박을 맞는다.
시집온 지 11년. 서방 얼굴도 못 본 지 5년.
사실 그녀는 스물일곱이 되도록 아직 사내와 손도 잡아보지 못했다.

억울하게 시댁에서 쫓겨났지만 씩씩하게 주막을 연 은서.
그리고 그녀의 앞에 의문의 사내가 나타나는데…….

빗물에 젖어 옷이 살갗에 달라붙은 탓에 사내의 듬직한 가슴 근육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었다.
‘저런 늠름한 몸이라니…….’
은서가 슬쩍 아래쪽으로 시선을 내렸다.

“외간 사내를 방 안에 끌어들인 것은, 주모 역시 사내가 고프다는 뜻으로 생각이 되오만.
내 생각이 틀렸습니까?”

마뇽 로맨스 소설 <서방님>
수태를 못 하니 그것이 칠거지악에 해당한다는 것을 너도 알겠지.”

은서는 열여섯에 명문가로 시집을 와 스물일곱에 소박을 맞는다.
시집온 지 11년. 서방 얼굴도 못 본 지 5년.
사실 그녀는 스물일곱이 되도록 아직 사내와 손도 잡아보지 못했다.

억울하게 시댁에서 쫓겨났지만 씩씩하게 주막을 연 은서.
그리고 그녀의 앞에 의문의 사내가 나타나는데…….

빗물에 젖어 옷이 살갗에 달라붙은 탓에 사내의 듬직한 가슴 근육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었다.
‘저런 늠름한 몸이라니…….’
은서가 슬쩍 아래쪽으로 시선을 내렸다.

“외간 사내를 방 안에 끌어들인 것은, 주모 역시 사내가 고프다는 뜻으로 생각이 되오만.
내 생각이 틀렸습니까?”

마뇽 로맨스 소설 <서방님>
아이는 가만둬요 (외전증보삽화본) 애디스 / 로맨스 / 현대물 ★★★★★ 10.0
도서에는 고수위 삽화 3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모님의 결혼생활의 말로를 알고 있다.
아버지가 그러했듯 자신에게 집착하는 남자에게서 도망쳤다.
엄마처럼 불행해질 것 같았다. 엄마처럼 삶을 후회하게 될 것 같았다.
도망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을 줄이야…….

* * *

젖이 멈추지 않는 것은 요한에게 좋은 구실이 됐다. 그는 양쪽 가슴을 번갈아 빨며 온몸으로 그녀를 뭉근하게 눌렀다. 두 성기가 맞비벼지는 곳이 뜨거웠다. 질구 안쪽이 꿀렁거렸고 몸 전체가 성욕으로 절절 끓었다.

하리의 몸이 미칠 듯 그리웠던 요한은 계속해서 자신의 성기로 음부를 문질렀다. 앓는 듯한 신음이 듣기 좋아 더 적극적으로 가슴을 빨았다.

“하으윽……. 흐읏…….”

양쪽 가슴을 움켜쥔 채로 손을 꽉 쥐자 사출되는 젖양이 늘었고, 혀를 세워 유두 끝을 간질이다 쭉 빨아들이길 반복했다.

“오빠…….”

그의 몸 아래서 하리가 헐떡거렸다. 오랜만의 쾌락을 어찌할 바 몰라 괴롭기까지 했다.
그 남자, 처음, 로맨틱 (삽화본) 이보나 / 로맨스 / 현대물 ★★★★★ 10.0
맞선실’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양가집 규수들이 모여드는 선경 출판의 비서실.
외서부 담당이었다 갑작스레 사장실 비서로 발령을 받은 오유나 앞에
배우 뺨치게 잘생긴 사장, 차선재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그에게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비밀이 있었는데…….

“당신도 알다시피 난 처음이었어. 그러니까 당신이 책임져!”

분명 합의하에 치른 그와의 하룻밤. 그런데 책임을 지라고?
이래서 총각은 함부로 손대는 것이 아닌데…….

“내가 원하는 것은 ‘지속적으로 합의된 관계’야.”
“S 파트너……요?”
무난하게 봤던글입니다.. 작가님 글중 두번재로 안읽혔어요..내일 읽어볼게요
그렇게 시작된 그와 그녀의 연애인 듯 연애 아닌 요상한 관계.
과연, ‘그 남자’의 ‘처음’은 그녀의 ‘로맨틱’이 될 수 있을까?
성가신 동창에게 늘찬 / 로맨스 / 현대물 ★★★★★ 10.0
윤비가 부푼 꿈을 안고 정착한 서울은 생각보다 혹독했다.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걸까.
고민이 극에 달했을 때 그녀는 사표를 던지고 고향으로 내려간다.

솔진동.
상처와 추억이 공존하는 곳.
윤비는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또 하나의 잊고 싶은 기억과 마주한다.

“오랜만이네.”

10년 전 자신의 짝사랑을 망쳐놓았던 성가신 동창, 이휘영.

“그래. 다음에 또 보자.”

윤비는 급하게 자리를 뜨려고 하지만 휘영은 놓아줄 마음이 없어 보인다.

“그 다음이 언젠데.”
“뭐?”
“또 보자며. 사람 기대하게 만들고 내빼려는 건 아니지?”

여전히 성가신 그의 저의는 어떤 모양인 걸까.

***

“흣, 그, 그만…….”
“그만할까? 보지는 좋아 죽는데?”
“무, 아흑……!”

윤비는 달뜬 호흡을 터트리며 책임의 이유를 좇아갔다.
결혼 합의(전2권) 문스톤 / 로맨스 / 현대물 ★★★★★ 10.0
결혼할 사람이 필요해.”

명성대학 이사장의 아들이자, 은수의 첫사랑인 진혁.
그가 귀국해 결혼 상대를 찾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 와중.
불현듯 은수에게 찾아온 그는 결혼 제안을 건네는데.

“지금 만나는 사람이 없다면, 나와 결혼을 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전 약혼자의 사고와 관련된 추문으로
조용히 숨어 살던 은수는 진혁의 제안이 당혹스럽기만 하고.

“그럼, 결혼 기간은 얼마나…….”
“기간이 왜 필요하지?”

그저 필요에 의한 쇼윈도 결혼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지만,
어쩐 일인지 진혁과의 관계는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뻗어 가는데.

“나는 결혼할 여자와 섹스도 하고 아이도 가질 생각이야.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살더군.”

담백한 ‘합의’로 시작한 결혼 생활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2권에서 남긴 리뷰)
결혼 합의(전2권) 문스톤 / 로맨스 / 현대물 ★★★★★ 10.0
재밋게 읽엇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다시 읽어볼게요
결혼할 사람이 필요해.”

명성대학 이사장의 아들이자, 은수의 첫사랑인 진혁.
그가 귀국해 결혼 상대를 찾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 와중.
불현듯 은수에게 찾아온 그는 결혼 제안을 건네는데.

“지금 만나는 사람이 없다면, 나와 결혼을 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전 약혼자의 사고와 관련된 추문으로
조용히 숨어 살던 은수는 진혁의 제안이 당혹스럽기만 하고.

“그럼, 결혼 기간은 얼마나…….”
“기간이 왜 필요하지?”

그저 필요에 의한 쇼윈도 결혼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지만,
어쩐 일인지 진혁과의 관계는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뻗어 가는데.

“나는 결혼할 여자와 섹스도 하고 아이도 가질 생각이야.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살더군.”

담백한 ‘합의’로 시작한 결혼 생활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1권에서 남긴 리뷰)
솔직하게 말해서 송민선 / 로맨스 / 현대물 ★★★★★ 10.0
남자, 언제 솔직해질 것인가?

“대표님 은근히 정현 씨가 하는 일마다 경계하는 것 같아. 그럴 분이 아닌데 말이야.”

묘하게 자신을 꺼리는 듯했던 냉혈한 마재욱 대표의 갑작스럽게 변한 행동에 신입사원 정현은 오금이 저린다.
갑자기 코트를 벗어주지를 않나, 히터를 틀어주지를 않나. 왜 저러시는 거지?
심지어 다쳐서 깁스까지 했으면서도 일을 놓지 않는 대표는 자신을 도와줄 사람으로 정현을 선택하고, 정현은 졸지에 재욱의 집으로 매일 출근하는 꼴이 된다.

그러던 중 정현은 재욱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는 걸 깨달아 버리고. 재욱 또한 숨기려던 마음을 드러내는데…….

“비극일 때도 넌 희망을 주고 갔어. 설정현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미움과 무시와는 다른 미묘한 무언가.
그 감정을 깨달았을 땐 이미 빠진 지 오래.
결혼의 속사정(전2권) 상림(메리J) / 로맨스 / 현대물 ★★★★★ 10.0
명문 혜율 고등학교에 어울리지 않는 아름다운 싸가지, 이유민.
동경할 수밖에 없는 완벽한 선배, 태현준.

오랜 시간 짝사랑했던 현준과 우연히 재회한 유민은 그와 뜻밖의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대단하고 열정적이었던 남자와 맞선을 보라고?
뻥 차일 각오로 나간 선 자리에서 듣게 된 프러포즈.

“결혼 어때?”
“혹시, 저하고 결혼하시려고요?”
“싫어?”

욕심이 아니야, 나는 이 남자를 사랑할 용기가 있어.

아슬아슬한 결혼 생활이 시작되었다.
다정해서 견딜 수 없었고 사랑한다는 말에 죄책감이 들었다.

“선배, 우리.”
사랑할 용기가 바닥난 유민은 선택했다.
“이혼해요.”
다정한 남자가 무정하게 대답했다.
“이혼은 안 돼.”

도대체 이들의 결혼에는 어떤 속사정이 있을까?
(1권에서 남긴 리뷰)
그대가 사랑이 아닌 적이 없었다(전2권) 송송희 / 로맨스 / 현대물 ★★★★★ 10.0
사랑 없이 태어나고,
사랑 없이 길러져 왔으며,

끊임없이 가족의 사랑을 갈구해온 마리.

사랑 없이 결혼을 하는 미래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미안합니다. 조금 늦었습니다.”
무미건조한 인사와 함께 나타난 한 남자.

서로의 착각으로 이루어진 이 만남을 시작으로
마리는 자신의 삶을 새롭게 덧칠해 나간다.

첫 만남부터,
지금 이 순간도,
그리고 앞으로도,

《그대가 사랑이 아닌 적이 없었다》사랑 없이 태어나고,
사랑 없이 길러져 왔으며,

끊임없이 가족의 사랑을 갈구해온 마리.

사랑 없이 결혼을 하는 미래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미안합니다. 조금 늦었습니다.”
무미건조한 인사와 함께 나타난 한 남자.

서로의 착각으로 이루어진 이 만남을 시작으로
마리는 자신의 삶을 새롭게 덧칠해 나간다.

첫 만남부터,
지금 이 순간도,
그리고 앞으로도,

《그대가 사랑이 아닌 적이 없었다》
(1권에서 남긴 리뷰)
결혼 후애(전2권) 조앤 / 로맨스 / 현대물 ★★★★★ 10.0
너한테 원하는 건 딱 한 가지야. 있는 듯 없는 듯 내 옆자리를 지키는 것. 튀지 마. 그거면 충분해.”
순간 지현은 남자가 자신을 아내가 아니라 꼭두각시로 세워놓으려는 거라는 걸 깨달았다.
“그럼 아내로서 역할은 하지 않아도 되나요? 가령 잠자리나 아이는요?”
잠깐 얼굴을 붉히던 여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발톱을 세웠다. 이 결혼은 철저하게 눈속임을 위한 장치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리얼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내 말뜻을 오해한 것 같군. 내 옆자리를 지킨다는 건 당신에게 아내의 의무를 다하라는 뜻이야. 그리고 잊었나 본데. 난 장손이야. 장손의 의무는 자손을 번식하는 거지.”
숨이 턱 막혔다.
심장이라는 게 이 남자에게 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남자는 냉기가 뚝뚝 떨어졌다.
과연 견딜 수 있을까?너한테 원하는 건 딱 한 가지야. 있는 듯 없는 듯 내 옆자리를 지키는 것. 튀지 마. 그거면 충분해.”
순간 지현은 남자가 자신을 아내가 아니라 꼭두각시로 세워놓으려는 거라는 걸 깨달았다.
“그럼 아내로서 역할은 하지 않아도 되나요? 가령 잠자리나 아이는요?”
잠깐 얼굴을 붉히던 여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발톱을 세웠다. 이 결혼은 철저하게 눈속임을 위한 장치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리얼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내 말뜻을 오해한 것 같군. 내 옆자리를 지킨다는 건 당신에게 아내의 의무를 다하라는 뜻이야. 그리고 잊었나 본데. 난 장손이야. 장손의 의무는 자손을 번식하는 거지.”
숨이 턱 막혔다.
심장이라는 게 이 남자에게 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남자는 냉기가 뚝뚝 떨어졌다.
과연 견딜 수 있을까?
(1권에서 남긴 리뷰)
연애의 참맛 고은영 / 로맨스 / 현대물 ★★★★★ 10.0
소개팅? 안 해.’

1년째 거절해 온 소개팅남을 생일에 우연히 만날 확률은?
그런데 그 남자가 기가 막히게 마음에 쏙 들 확률은?

‘…괜히 거절했다.’

근데 저 남자… 저 자식도 날 1년이나 거절했다는 거잖아?
눈을 세모꼴로 떠도 잘난 건 변하질 않는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모경은 그 남자 신재하를 좀 더 알아보기로 했다.

“소개팅, 왜 거절했어요?”
“그러는 모경 씨는?”

연애, 몇 번은 해 봤다.
남들 다 하니까 나도 해야 할 것 같은, 안 하면 모양이 빠질 것 같은 그런 연애.
시들하게 끝난 연애의 뒷맛이 시시해서,
사랑이란 게 그런 연애랑 같은 건 줄 알았다.
이 남자랑 키스를 하기 전까진.

“사귑시다.”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첫 키스를 한 것 같은데
눈을 뜬 곳은 호텔 침대였다.
이런 미친 전개를 보았나?!

똑바른 눈으로 전하는 담백한 프러포즈에
이런 감정은 처음이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이런 겁 없는 섹스도 마찬가지라고 변명하고 싶어진다.
오빠의 참맛(전2권) 고은영 / 로맨스 / 현대물 ★★★★★ 10.0
처음으로 마주치다.

적당히 권태롭고 무료한 일상이 깨어진 그날.
오빠 자식의 친구인 ‘오빠 친구 자식’ 단우의 엄청난 피너츠에 놀란 다인은 풀썩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내가 얘를 좋아하는 건 아담이 선악과를 따 먹은 것과 같은 짓이야.

누구나 실수를 한다.
하지만 손단우의 알몸을 본 상대가 이제인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단우에게 그녀는 ‘사랑’이자 ‘아픔’이다.
그런 제인에게 태곳적 모습을 들켜 버렸으니, 충격이 크지 않을 수 없다.

오후 두 시의 일탈.

손단우의 인생에 이런 순간이 올 줄이야.
호기심으로 충만한 제인에게 잔뜩 발기한 페니스를 보이다니.
“그거… 안 무거워?”
“불편해.”
단우의 눈빛이 음험해졌다.
“만져 볼래?”
“그래도 돼?”
긴장을 달래듯 꿀꺽, 침을 삼킨 그녀가 단우에게 물었다.
“하, 한번 해 보면 안 돼?”

한입 먹을 땐, 뒷일도 생각했어야지!

죄짓는 것 같아서.
나쁜 놈이 되는 것 같아서.
그는 사랑을 머뭇거린 시간을 후회했다.
(1권에서 남긴 리뷰)
이혼의 참맛 고은영 / 로맨스 / 현대물 ★★★★★ 10.0
CC였던 유미와 상우는 6년이 넘는 연애 끝에 결혼을 했다.
8개월은 눈이 먼 것처럼 행복했고, 나머지 12개월은 지옥에 떨어진 것처럼 불행했다.
여전히 사랑하는데…….

‘차라리 이혼하자, 그게 낫겠다.’

어긋나는 관계를 바로잡고 싶은 마음에 던진 상우의 초강수는 돌이킬 수 없는 악수(惡手)가 되었다.
결혼 2주년 기념일을 두 달 앞둔 늦가을, 두 사람은 이혼을 했다.


# 나의 아픈 손가락은
“어서 오세…….”
한 손에는 케이크 상자를, 다른 한 손에는 꽃다발을 든 상우를 본 순간 기가 막혔다.
“왜 왔어?”
“같이 저녁 먹으려고.”
“약속 있어.”
“다음으로 미뤄.”
“뭘 믿고 이렇게 뻔뻔해?”
생일이랍시고 찾아온 전남편이 두 손을 들고 환영할 만큼 반가울 리 없다.
“나라고 해서 여기까지 오는 길이 편했을 것 같아?”
“그러니까 오지 마.”
“갈등할 만큼 하다가 온 거니까 잔소리 그만해.”
“하! 기가 막혀. 적반하장이 따로 없네.”
“저녁 한 끼 같이 먹자는데 뭐가 이렇게 까칠해? 그러게 누가 이러고 살래? 사람 신경 쓰이게.”
이혼은 끝이 아니었다.
사랑하는 마음을 정리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뒤늦게 되살아나는 미안함과 가책들.
멀쩡히 굴러가고 있는 것 같은 일상은 허울일 뿐 진실은 아니다.

CC였던 유미와 상우는 6년이 넘는 연애 끝에 결혼을 했다.
8개월은 눈이 먼 것처럼 행복했고, 나머지 12개월은 지옥에 떨어진 것처럼 불행했다.
여전히 사랑하는데…….

‘차라리 이혼하자, 그게 낫겠다.’

어긋나는 관계를 바로잡고 싶은 마음에 던진 상우의 초강수는 돌이킬 수 없는 악수(惡手)가 되었다.
결혼 2주년 기념일을 두 달 앞둔 늦가을, 두 사람은 이혼을 했다.


# 나의 아픈 손가락은
“어서 오세…….”
한 손에는 케이크 상자를, 다른 한 손에는 꽃다발을 든 상우를 본 순간 기가 막혔다.
“왜 왔어?”
“같이 저녁 먹으려고.”
“약속 있어.”
“다음으로 미뤄.”
“뭘 믿고 이렇게 뻔뻔해?”
생일이랍시고 찾아온 전남편이 두 손을 들고 환영할 만큼 반가울 리 없다.
“나라고 해서 여기까지 오는 길이 편했을 것 같아?”
“그러니까 오지 마.”
“갈등할 만큼 하다가 온 거니까 잔소리 그만해.”
“하! 기가 막혀. 적반하장이 따로 없네.”
“저녁 한 끼 같이 먹자는데 뭐가 이렇게 까칠해? 그러게 누가 이러고 살래? 사람 신경 쓰이게.”
이혼은 끝이 아니었다.
사랑하는 마음을 정리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뒤늦게 되살아나는 미안함과 가책들.
멀쩡히 굴러가고 있는 것 같은 일상은 허울일 뿐 진실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