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손님
김지안 / 로맨스 / 현대물
★★★★★ 10.0
제목이 자극적이라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서 클릭했어요.
과외 선생인 여주에게 반한 집안도 빵빵한 연예인 남주와의
이야기군요.
주구장창 밤에만 찾아와서 잠자리만 하는 남주와
감정 엮이기를 주저하는 여주와의 관계가 비정상적이지만
그러려니 했는데요, 물론 소설이니 그럴 수 있죠.
그런데 불편했던 건 남주의 똘기가 작동해서 자신의
뜻대로 하는 과정에서 여주의 감정이 너무 수동적으로
표현되는 점이 짜증스럽네요.
나이도 많고 단호함도 있다는 컨셉인데,
여주의 엄마도 남주의 몇 마디에 넘어가는 부분이
이해가 안가네요. 서로 좋아하는 전제는 물론 알지만,
그걸 풀이하는 과정에서 여주의 감정과 생각들이 너무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것 같아 보기 부담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