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놀이(전3권) 신간

로맨스 현대물
글 설리연
출판사 루나문
출간일 2026년 09월 24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우리 다섯 밤만 같이 놀래요?”
“왜 다섯 번이죠?”
“혹시 알아요? 벗고 그 정도 뒹굴면 참을 수 없이 좋아져서.”

누구라도 쉽게 홀릴 것 같은 아름다운 남자가 더없이 위험한 제안을 건넸다.

“해달라는 건 다 해주고 싶어질지.”

피차 손해 볼 일도, 딱히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평생 최상위 포식자로 살아온 나지석에게는 특히 그랬다.
벼랑 끝에 선 채연우가 행복한 연애놀음을 하든, 온 마음을 다해 지석을 사랑해 주든.
그저 한때의 밤놀이였을 뿐이니까.
제가 처절하게 속인 여자가 산산이 부서지는 순간에도.
모든 사실을 확인한 뒤 텅 빈 눈으로 주저앉을 때에도.
잠깐 놀았던 것뿐이고 재미있었으니까 됐다고 믿었다.

***

“연우야. 용서해 줘. 제발.”
“연우야.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진심으로 미안해. 연우야.”
“내가 죽을까? 그냥 죽어버리면 네 맘이 풀릴까?”

바닥에 꿇은 지석을 내려다보는 연우의 눈에는 아무런 감정이 담겨 있지 않았다. 돌아선 그녀가 싸늘한 한마디를 뱉었다.

“죽어.”

그녀가 서 있던 벼랑 끝에서 몸을 날린 순간, 지석은 깨달았다.
모든 순간이 사랑이었다는 걸.

작품설명

“우리 다섯 밤만 같이 놀래요?”
“왜 다섯 번이죠?”
“혹시 알아요? 벗고 그 정도 뒹굴면 참을 수 없이 좋아져서.”

누구라도 쉽게 홀릴 것 같은 아름다운 남자가 더없이 위험한 제안을 건넸다.

“해달라는 건 다 해주고 싶어질지.”

피차 손해 볼 일도, 딱히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평생 최상위 포식자로 살아온 나지석에게는 특히 그랬다.
벼랑 끝에 선 채연우가 행복한 연애놀음을 하든, 온 마음을 다해 지석을 사랑해 주든.
그저 한때의 밤놀이였을 뿐이니까.
제가 처절하게 속인 여자가 산산이 부서지는 순간에도.
모든 사실을 확인한 뒤 텅 빈 눈으로 주저앉을 때에도.
잠깐 놀았던 것뿐이고 재미있었으니까 됐다고 믿었다.

***

“연우야. 용서해 줘. 제발.”
“연우야.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진심으로 미안해. 연우야.”
“내가 죽을까? 그냥 죽어버리면 네 맘이 풀릴까?”

바닥에 꿇은 지석을 내려다보는 연우의 눈에는 아무런 감정이 담겨 있지 않았다. 돌아선 그녀가 싸늘한 한마디를 뱉었다.

“죽어.”

그녀가 서 있던 벼랑 끝에서 몸을 날린 순간, 지석은 깨달았다.
모든 순간이 사랑이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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